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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2022 종묘대제」봉행코로나19로 2년간 무관객으로 진행되었던 「종묘대제(宗廟大祭)」가 다시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종묘제례악보존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종묘대제는 오는 5월 1일 종묘 영녕전에서 열린다. 종묘는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 놓은 사당으로 장엄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종묘대제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길례(吉禮)에 속하는 의례로, 왕이 직접 거행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다. 종묘대제는 1969년 복원된 이래 매년 개최되어 조선 시대부터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 등 왕실의 품격 높은 의례와 음악, 무용이 어우러진 종묘대제는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국조오례의: 길례(吉禮)·흉례(凶禮)·군례(軍禮)·빈례(賓禮)·가례(家禮)의 다섯 의례. 제사는 길례에 속하며 ‘효’ 실천의 근본으로 삼았다. 매년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개최되는 종묘대제는, 경복궁 광화문을 출발한 어가행렬(11:00∼12:00, 광화문→세종로 4거리→종로1·2·3가→종묘)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 종묘 영녕전 제향(14:00∼16:00)으로 거행된다. 이번 행사는 종묘 정전 보수공사로 영녕전에서의 제향만 이루어지며, 영녕전의 규모를 고려해 올해는 출연자를 포함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녕전 제향 관람은 온라인 사전 예약자 150명에 한하여 참여 가능하며, 엄숙한 제향 준비를 위해 행사 시간 1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영녕전 내부로 입장할 수 있다. 아울러 사전 예약 없이 종묘를 찾은 국민도 영녕전 제향을 관람할 수 있도록 경내에 대형 화면을 2개소(영녕전 앞, 정전 앞)를 설치하여 실황을 중계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제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일무 증강현실(AR) 사진찍기’와 ‘편경 연주하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종묘대제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국민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가 진행된다. * 일무(佾舞): 종묘 제향 때 여러 사람이 여러 줄로 벌여 서서 추는 춤으로 팔일무, 육일무, 사일무, 이일무 등이 있음. * 편경(編磬): 두층의 걸이가 있는 틀에 한 층마다 두께가 서로 다른 여덟 개씩의 경쇠를 매어 달고 치는 타악기 【 온라인 사전예약 안내 】 - 시간/방법/경비 : 2022.4.26.(화) 14:00 부터 / 네이버 예약관리시스템 / 무료 *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통해 네이버 예약관리시스템에 접속하여 예약 * 예약자가 행사 당일 불참할 경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추가 모집 <종묘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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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 코로나19 전후 해외 항공 트렌드 분석 발표글로벌 원스톱 서비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코로나19 전후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항공 트렌드를 20일 공개했다. 최근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와 함께 2년 넘게 유지돼 온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지됨에 따라, 해외 항공권을 찾는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트립닷컴은 코로나19 전후로 달라진 항공권 구매 변화 및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가 발표된 3월 전후 데이터를 통해 국내 여행객들의 해외 항공 구매 및 문의 추이를 분석했다. 먼저 코로나19 이전 시점인 2019년 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인기 항공 노선 50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서울과 제주 및 부산과 제주 노선을 제외한 인기 노선은 모두 해외 노선이 차지했다. 특히 △중국(19.3%) △일본(18.8%) △베트남(12.3%) △필리핀(11.5%) △태국(5.7%) 등 주변에 위치한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항공권 예약이 활발했다. 하지만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가 시행된 2022년 3월 이후 항공권 구매 추이에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국제선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미국(18.9%) △필리핀(15%) △베트남(10.9%) △일본(6.4%) △태국(5.4%) △프랑스(5.1%) △인도네시아(4.8%) △스페인(3.6%) △터키(3.6%) △이탈리아(2.7%) 순으로 미주 및 유럽이 상위를 차지했다. 트립닷컴 항공 사업부 담당자는 “빠르게 국경을 봉쇄하고 장기 비운항 조치를 취한 중화권 및 동남아 국가와 달리, 미주 및 유럽은 비교적 유연한 출입국 규정을 유지한 데다 유학생·교민·비즈니스 등의 상용 수요와 함께 항공사의 꾸준한 공급이 조화를 이루며 판매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동남아 지역의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 중 베트남은 3월 15일부터 진행된 트립닷컴의 ‘베트남 항공권 및 호텔 특가전’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 면제로 국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해외 노선 예약 및 문의도 지속해서 급증했다. 트립닷컴 전체 상품에 대한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2022년 2월 대비 2022년 3월 약 52% 이상 증가했고, 해외 항공권 일일 판매량은 최대 11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해외여행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고객센터 문의량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3월 트립닷컴 고객센터 문의는 전월 대비 213% 증가했으며, 대다수는 해외 입국에 대한 절차 및 변동성에 관해 문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5월부터 정부의 국제선 운항 단계적 항공 수요 회복이 예고된 만큼 여행객들을 위한 노선별 프로그램 및 특가전을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최근 해외 항공에 대한 고객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용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인원 확충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립닷컴은 해외여행에 관한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현재 △델타항공 미주 프로모션 △아시아나 항공 국제선 프로모션 △베트남 특가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여행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트립닷컴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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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문화재단-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상연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전종남)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 이하 재단)과 5월 28일(토)부터 6월 6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을 상연한다고 22일 밝혔다.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강원도 정선 지방의 민요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설화를 담은 정선의 대표 공연이다. 서울에서 관객을 만나는 것은 2019년 국립국악원 예악당 공연, 2020년 웰컴대학로페스티벌 이후 세 번째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 가정의 달 5월,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선사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정선 지역에 얽힌 우리네 삶의 이야기다.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정선 떼꾼의 여정과 정선 산골의 가족,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끼게 한다. 아리 아라리는 전통의 정서와 현대적 기술이 어우러진 완성도 있는 뮤지컬 퍼포먼스로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공연 속 전통 혼례, 나무 베기, 뗏목 여정, 부채 춤, 농악 장면 등은 최신 무대 영상과 기술을 활용해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멋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배우들의 화려하고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면서 전 연령층의 오감을 자극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리 아라리는 4월 22일(금)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5월 1일까지 조기 예매 시 5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평일 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2시, 5시 2회 열린다. ◇공연 시놉시스 조선시대, 경복궁 중수를 위해 강원도 정선의 우수한 소나무를 한양으로 보내는 어명이 떨어진다. 정선 최고의 나무꾼 기목은 사랑하는 아내 정선과 딸 아리를 뒤로한 채, 뗏목을 몰고 한양으로 떠난다. 뛰어난 실력으로 돈을 많이 번 기목은 경복궁 완공 축하 잔치에서 예상치 못한 함정에 빠져 집에 갈 차비마저 빼앗기고 기억을 잃고 만다. 한편 기목이 떠난 후 15년 동안 기목이 죽은 줄로 알고 제사를 지내던 가족은 장돌뱅이에게 기목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숙녀가 된 아리는 당장 아버지를 찾아오겠다며 한양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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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촌문화센터, 약동하는 4월 북촌문화요일 운영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따스한 봄날 약동하는 기운’을 주제로 4월의 토요 문화행사 ‘북촌문화요일’을 4월 2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봄을 상징하는 ‘꽃’과,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穀雨)’와 관련된 다채로운 공예·문화 체험, 해설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북촌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약동하는 봄의 기운을 담아 따스한 안부를 전할 예정이다. 곡우(穀雨)는 24절기 중 6번째 절기로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양력 4월 20일)이다.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으로, 못자리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시작되는 때이다. 먼저 2일(토)부터 한국 꽃꽂이를 비롯해 향수, 누름 꽃 소품, 유리정원 만들기 등 매주 토요일마다 2종 이상의 봄, 꽃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곡우(穀雨)를 앞둔 16일(토)에는 우전차(雨前茶) 전통 다도 체험과 보리 새싹 틔우기, 곡우사리 엮기, 문자도 그리기 등 절기와 관련된 다양한 생활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2일(토) - 한국 꽃꽂이 / 누름 꽃 책갈피 만들기‣ 한국 꽃꽂이 : 봄꽃, 나무를 활용한 한국 꽃꽂이(총 2회, 회당 12명)‣ 누름 꽃 책갈피 만들기 : 생화 누름 꽃으로 책갈피 만들기(선착순 50명) 9일(토) - 봄꽃 민화 그리기 / 누름 꽃 책갈피 만들기‣ 봄꽃 민화 그리기 : 개나리, 동백 등 봄꽃 민화 그리기(총 5회, 회당 6명)‣ 누름 꽃 책갈피 만들기 : 생화 누름 꽃으로 책갈피 만들기(선착순 50명) 16일(토) - 계동마님댁 곡우(穀雨) 맞이 절기 생활문화 체험‣ 우전차(雨前茶) 다도 체험 : 곡우 이전에 채취한 최상급 찻잎 ‘우전’을 직접 우려내고 마셔보는 전통 다도 체험(총 5회, 회당 8명)‣ 보리새싹 틔우기 :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의미하는 절기를 맞아 보리 재배 체험 꾸러미 배포(선착순 100명)‣ 곡우사리 엮기 : 종이로 된 ‘곡우사리(곡우에 잡히는 연하고 맛있는 굴비)’를 지끈으로 엮어보는 생활문화 체험(선착순 100명)‣ 문자도 그리기 : 곡우(穀雨) 문자도 미니 족자 만들기(총 5회, 회당 8명) 23일(토) - 향수 만들기 / 매듭 팔찌 만들기‣향수 만들기 : 향수 만들기 이론과 실습(총 3회, 회당 9명)‣매듭 팔찌 만들기 : 전통 매듭 장식 팔찌 만들기(총 6회, 회당 6명) 30일(토) - 유리 정원 만들기 / 누름 꽃 부채 만들기‣유리 정원 만들기 : 유리그릇 작은 식물 정원 만들기(총 4회, 회당 7명)‣ 누름 꽃 부채 만들기 : 누름 꽃 장식 꼬마 부채 만들기(선착순 50명) 또한 북촌문화센터 상주 해설사에게 한옥의 구조와 기능, 북촌문화센터 이야기 등을 들어볼 수 있는 ‘한옥아 놀자!’,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한옥의 아침’ 등의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한옥아 놀자! : 어린이 대상 해설 프로그램으로, 한옥 용어와 구조를 배우고 기와 등 한옥에 사용되는 재료들을 직접 만져봄으로써 한옥을 경험해본다.‣ 매주 토요일, 11:00~11:40, 사전예약(6명), 한옥지원센터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 1921년 지어져 ‘계동마님 댁’으로 불려온 등록문화재 제229호 북촌문화센터를 상주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며 계동마님의 삶과 한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계동마님이 숨겨둔 보물을 찾아본다.‣ 둘째/넷째 주 토요일, 11:00~11:40, 사전예약(6명), 북촌문화센터 한옥의 아침 : 북촌문화센터를 통해 한옥의 구조와 건축 요소들을 살펴보고, 선조들의 사랑채 일상을 직접 체험해보며 봄날 아침 한옥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둘째/넷째 주 일요일, 11:00~11:40, 사전예약(6명), 북촌문화센터 모든 프로그램은 방역수칙 준수하에 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예약은 서울한옥포털(https://hanok.seoul.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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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궁 월성의 방어시설 해자, 31일부터 국민에게 공개1984년부터 시작된 30여 년간의 발굴조사와 2018년 말부터 시작해 3년여간의 정비사업을 마친 경주 월성해자를 오는 31일부터 국민에게 공개한다. * 해자(垓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물도랑 또는 못 경주 월성 해자는 1984년 시굴조사 과정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이후 2021년까지 여러 차례 발굴조사가 진행된 곳이다. 그 결과, 월성 해자는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루기 전에는 땅을 파서 물을 채운 수혈해자(竪穴垓子, 4~7세기)였고, 통일 후에는 수혈해자 상부에 석축을 쌓고 물을 가둔 석축해자(石築垓子, 8세기 이후)로 변화한 것이 밝혀졌으며, 이러한 석축해자 방식은 수혈해자 본연의 방어기능에 조경적 의미가 더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정비를 마치고 공개되는 해자는 지하의 수혈해자와 석축해자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그 상부층에 통일신라 석축해자의 구조와 형태를 최대한 재현하고 해자 본연의 기능인 담수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2018년부터 총 101억원(지방비 포함)이 투입된 월성 해자 재현·정비사업은 총 길이 550m(최대 폭 40m)에 이르는 규모로, 해자의 재현 외에도 관람객 탐방로와 경관조명, 순환식 용수설비 등이 포함되었다. 남쪽으로는 자연해자의 역할을 하는 남천이, 북쪽으로는 인공해자가 월성을 감싸고 있는 모습을 재현하여 월성 해자의 옛 기능과 모습을 회복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경주 월성 해자 정비 모습(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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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상반기 야간 관람 경회루 특별관람 시작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최재혁)는 2022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 관람을 4월 1일부터 5월 29일의 기간 중 38일간 개최한다. * 기간 중 △매주 월·화요일, △궁중문화축전 행사 준비 및 공연 예정(5.11.∼15.) 휴무 또한, 우리나라 최대의 2층 누각 건축물인 경복궁 ‘경회루(국보)’ 내부 개방을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특별관람으로 시행한다. 경복궁 야간 관람은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으로, 특히, 상반기 야간 관람에서는 봄꽃이 만개한 경복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 전통 수목인 수양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경회루와 은은한 조명 사이로 철쭉이 피어난 아미산 굴뚝은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간 관람 명소다.1일 최대 관람 인원은 1,300명이며, 외국인(1일 100명 현장발권)을 제외한 관람은 사전 인터넷 예약('11번가 티켓' https://ticket.11st.co.kr/1인당 2매한)을 통해 예매해야 하며, 관람 당일 매표소 앞 무인발권기에서 관람권을 발권받아 입장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장 마감 오후 8시 30분)다. * 본인 확인용 신분증: 주민등록증, 면허증, 여권, 기타 학교의 장이 발급한 ‘사진’이 부착된 학생증, 외국인등록증 * 무인발권시 신분증 지참 * 인터넷 예약?현장발권 수량은 사재기?암표 판매 방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매로 제한 경복궁 야간 관람의 무료관람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본인, 만 6세 이하 영유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착용자다. 무료관람 대상자 중 한복착용자만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발급받으며, 한복착용자 이외 무료대상자는 현장 발권 없이 흥례문에서 신분증과 관련 자료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 만 6세 이하 영유아의 보호자는 사전예매 또는 현장발권(외국인) 필수 한편, 4월 1일부터 시행하는 경회루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되는 경회루 내부를 개방하는 행사로, 외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조선 후기 누각 건축물의 미학을 체험할 수 있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조선 후기 누각 건축물의 정수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되던 건물이다. 조선후기 유학자인 정학순(丁學洵)은 ?경회루전도?에서 경회루 내외부 건축에 만물의 이치가 담겨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인솔로 1일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 진행되며, 관람에는 약 30~40분이 소요된다. 1회당 최대 관람 인원은 경회루의 주요 부재 관리와 관람객 안전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명(내국인 15명, 외국인 5명)으로 제한되며, 경복궁 관람료만 내면 무료로 진행된다. 참고로, 궁능유적본부는 2010년 처음 경회루 특별관람이 시작된 이래 기간을 정해 해마다 운영해 왔으나,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운영되지 못한 바 있다. 올해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경회루 특별관람은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1일 전까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 1인당 최대 2명까지 예약 가능)에서 예약하면 된다. * 첫 예약 개시일: 3.25.(금) 오전 10시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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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어느덧 봄, 봄의 시작 매화 보러 나들이 갈까?매화는 조선 시대부터 사군자라고 하며 사랑을 받았던 꽃이다. 매화는 벚꽃보다 일찍 개화하고 절정도 더 빠르다. 보통 개화 시기는 남부지방 1~3월, 중부지방은 3~4월 즈음이다. 올해 서울에는 3월 중순부터 매화가 개화하기 시작했다. 3월 말부터 벚꽃 개화가 예보됐으니 운이 좋으면 매화의 벚꽃을 함께 볼 수도 있겠다. 남부 지방은 이미 한참 전에 매화가 활짝 개화하여 만발하였다. 남쪽까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에서 매화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추천한다. 봄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요즘. 매화를 구경하러 나들이를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빌딩 숲 사이 천년 고찰 ‘봉은사’에서 만나는 홍매화의 향기 서울의 매화 명소로 인기 있는 곳은 봉은사다. 봉은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도심에 있는 고찰로 신라 시대 때 창건돼 조선 시대 선릉을 지키는 ‘능침사찰’ 이 될 정도로 그 역사가 깊다. 삼성동 코엑스 근방에서 찾기 힘든 도심 녹지공간으로 일반 시민에게도 산책코스로 사랑받는 사찰이다. 3월이면 봉은사에 홍매화가 개화하여 많은 사람이 방문한다. 봉은사의 진여문, 보우당 등 사찰 곳곳에서 홍매화를 만날 수 있다. 꽃잎이 짙은 홍매화와 매화 가지들이 도심 속 사찰 건물들과 어울려져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산책코스로도 좋다. 특히 봉은사 영각 부근에서 만나는 매화나무가 인기가 많아 홍매화 철이면 주변에 많은 사람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각 옆에 만개한 홍매화가 봉은사의 건물들과 어울려서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각 근처에 가장 오래된 전각인 판전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정면 처마에 걸려 있는 현판에서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만날 수 있다. 봉은사는 추사 김정희가 생전 자주 찾던 사찰로 대웅전과 판전의 현판은 그의 작품으로 특히 판전 현판은 추사 김정희의 생전 마지막 작품이다. 매화와 고궁의 운치, 조선 왕실의 스토리가 깃든 창덕궁 낙선재 대중교통으로 쉽게 떠날 수 있고 궁궐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매화 명소로 창덕궁이 있다. 창덕궁은 서울의 다섯 개 궁궐 중에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자연의 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조화롭게 배치하여 우리만의 건축미를 살렸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창덕궁에서 매화가 유명한 곳은 낙선재이다. 낙선재는 조선 왕실과 그 인연이 깊다. 헌종은 낙선재를 건립하여 규장각을 건립한 정조의 뜻을 이어받고자 했고, 실제로 낙선재 영역인 승화루에 많은 서책을 보관했다. 그리고 낙선재 동쪽에 석복헌이 있다. 헌종은 계비로 맞이한 효정왕후가 후사가 없자 후궁 경빈 김 씨를 맞이하였고, 이듬해에 그녀가 거처할 공간으로 석복헌을 지었다. 바로 옆에는 수강재를 함께 중수하여 대왕대비의 처소로 삼았다. 후궁인 경빈 김 씨의 위상을 높이고 그 후사의 권위와 정통성을 높이려 했던 헌종의 의지였다.낙선재는 헌종 이후에도 조선 왕실과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이후 순종이 주로 거주했으며, 순정효황후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석복헌에 생활했다. 그 외에도 영친왕 이은이 낙선재에서 생을 마감했으며, 조선의 마지막 황실 가족인 덕혜옹주도 귀국 후 이곳에 머물다가 삶을 마감했다. 지병으로 고생하던 어느 날 덕혜옹주가 낙선재에서 다음과 같은 낙서를 남겼다고 한다.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매화에 가까이 가면 은은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매화는 추운 봄에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모습이 지조와 절조를 상징하기에 조선 시대 사랑을 받았다. 낙선재에 얽힌 스토리를 알고 나면 매화의 모습과 그 향기가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낙선재 앞뜰에는 백매화와 청매화를 모두 볼 수 있다. 둘 다 모두 꽃잎은 흰색이다. 백매화의 꽃받침은 붉은색이며 청매화의 꽃받침은 초록색이다. 낙선재 바로 위쪽인 성정각 자시문 앞에서는 붉은 꽃잎을 자랑하는 홍매화를 볼 수 있다. 하동군에서 온 매화 군락지 ‘청계천 하동 매화 거리’ 매화의 향기를 맡으며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하자면 지하철 2호선 용답역과 신답역 사이에 있는 청계천 하동 매화 거리이다. 2006년 하동군이 기증한 매실나무를 심어 매화 군락지를 만들었다. 제2마장교 아래 둔치 길로 내려가면 매화길이 시작된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햇살이 비치는 꽃잎을 볼 수 있다. 뒤늦게 매화 거리를 찾아갔을 때 설사 매화가 이미 다 떨어졌더라도 괜찮다. 매화 옆으로는 담양에서 기증한 대나무숲이 이어진다. 대나무의 푸른 잎이 바람에 부딪히며 흔들릴 때마다 내는 소리를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이 느껴진다. 숨은 봄꽃 나들이 명소, 불광동 북한산생태공원에서 만나는 홍매화 북한산생태공원은 불광동에서 구기터널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공원이다. 봄이면 매화뿐 아니라 벚꽃도 볼 수 있어 숨은 봄나들이 명소 중 하나다. 또한, 공원이 북한산 둘레길로 가는 길목에 있어 공원을 둘러본 뒤 북한산 둘레길을 함께 걷기 좋다. 공원 내부에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운동 기구와 벤치들도 설치돼 있다. 북한산생태공원에는 홍매화가 많다. 공원을 걸으며 매화나무들이 숨겨져 있어 숨어 있는 꽃들을 찾아보는 재미들이 쏠쏠하다. 북한산생태공원만 돌아보기 아쉽다면, 근처에는 불광천을 추천한다. 불광천은 90년대만 하더라도 일대의 쓰레기장으로 활용돼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지 못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와 하천을 재정비하고 자연 하천 형태로 복원했다. 또한, 개울 따라 자전거도로와 산책길을 조성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 인기가 높다. 봄에는 벚꽃, 개나리 등이 천변을 따라 개화하며 4월에는 불광천에서 벚꽃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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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가득 핀 4대 궁, 종묘, 조선왕릉에서 봄나들이<낙선재 앞 봄 풍경>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이 위축된 국민에게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개화시기를 안내하고 다양한 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3~11일 정도 빨리 꽃망울을 피울 것으로 전망한다. 궁·능의 봄꽃 명소로 ▲ 경복궁 아미산 앵두꽃, 자경전 주변 살구꽃, ▲ 창덕궁 관람지 생강나무, 승화루 능수벚꽃, 낙선재 매화, ▲창경궁 경춘전 화계 생강나무, 앵두꽃, ▲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산벚꽃, 함녕전 뒤 모란, ▲ 종묘 향대청·재궁 앞 개나리, 오얏꽃, ▲ 조선왕릉 관람로 일대가 있으며, 이곳에서는 고유 식생환경과 함께 진달래, 때죽, 산수유 등 다양한 봄꽃을 만나볼 수 있다.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3월 중순을 시작으로 4월에 절정을 이루고 5월 말까지 핀다. 서로 다른 종류의 봄꽃들이 연이어 개화하면서 아름다운 전통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향긋한 꽃내음 가득한 고풍스러운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봄철 궁·능을 찾는 관람객들이 즐길만한 각종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궁궐 행사로, ▲ 경복궁에서는 실제 임금이 먹었던 궁중병과와 궁중약차를 즐길 수 있는「생과방(4.20.~6.25.)」프로그램이 운영되며, ▲ 창덕궁에서는 「봄맞이 정원가꾸기(3.25.)」와「봄철 낙선재 후원 한시개방 및 특별관람(3.29.~4.6.)이, ▲ 창경궁에서는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나무이야기(4~11월)가, ▲ 덕수궁에서는 「전각내부 특별관람(3.29.~4.3.)」행사가 진행된다. 조선왕릉은 ▲ 건원릉에서 한식(寒食)을 맞아 태조 건원릉 억새를 자르는 「청완예초의(4.6.)」계획되어 있다. 창덕궁관리소(소장 문영철)에서 열리는 ‘궁궐 봄맞이 정원가꾸기(3.25)’ 는 종로구 가족센터와 연계한 사회적 배려대상 초청과 창덕궁 관람객 대상으로 총 2회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당일 편안한 복장을 갖추고 창덕궁 종합관람지원센터에서 낮 12시부터 창덕궁 종합관람지원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해설사 인솔하에 문화재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화초류와 관목을 궁궐의 정원에 직접 심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1회차(10:00~11:30): 사회적배려 대상 30명 * 2회차(13:30~15:00): 창덕궁 관람객 대상 50명 창덕궁관리소의 ‘봄을 품은 낙선재, 낙선재 후원에 오르다’ 특별관람은 낙선재를 조성하게 된 배경과 함께 낙선재의 건축적 특징, 그리고 대한제국 황실가족과 연관된 역사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좀 더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는 행사다. 특히, 후원에 오르면 향기로운 봄꽃이 흐드러진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와 정자, 꽃담 등 낙선재 권역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11번가 티켓(http://ticket.11st.co.kr)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매일 1일 1회 오전 10시 20분부터 50분 내외로 진행되며, 1회 관람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 (www.cdg.go.kr) 또는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창경궁관리소(소장 여성희)는 (사)한국숲해설가협회(대표 정경택)와 함께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주말마다 궁궐의 나무와 역사이야기를 주제로 한「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나무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선 왕실의 생활공간으로 발전해 온 창경궁은 숙종과 장희빈,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등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왕실 가족들의 역사적 무대이기도 하다. 또한, 1826년에서 1830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창덕궁과 창경궁의 궁궐 그림인 동궐도(東闕圖)에 그려진 회화나무, 느티나무 등 고목을 비롯하여 약 150여 종의 4만 8,000그루의 수목들을 간직한 궁궐이기도 하다. 창경궁의 다양한 수목들을 궁궐의 역사와 엮어 소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토요일에는 춘당지 일대를, 일요일에는 궐내각사(궁궐 내 관청)터 일대를 돌며 동궐도에 그려진 궁궐의 권위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진 회화나무, 천년을 산다는 느티나무, 세종이 좋아하셨다는 앵두나무 등 창경궁의 유서 깊은 나무와 현재 창경궁에 서식하는 나무들을 주제로 한 궁궐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창경궁 옥천교 앞에서 시작되며,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다.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확진 방지와 원활한 해설 진행을 위하여 참여 인원은 매회 현장 선착순 20여 명으로 제한된다. 덕수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 덕수궁의 주요 전각 내부를 둘러보며 살구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공개 프로그램을 오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 운영한다.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관람은 석어당, 함녕전, 즉조당 등 덕수궁의 주요 전각 안에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 문화재를 감상하면서, 전문가 해설을 통해 전각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덕수궁 석어당(昔御堂)은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로, 관람객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만개한 살구꽃을 감상하며 덕수궁의 봄을 흠뻑 느낄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즉조당(卽?堂)은 대한제국 초기 잠시 정전으로 사용되었고, 후에는 집무실인 편전으로 활용된 곳이다. 내부에는 '수(壽)'자와 '복(福)'자를 수놓은 ‘백수백복자 자수병풍(百壽百福字刺繡屛風)’, 이동식 침상 또는 의자 용도로 사용했던 ‘평상(平床)’과 조선 시대 책상인 ‘경상(經床)’이 재현 배치되어 있다. 또한, 방 내부를 밝히는 ‘좌등(座燈)’, ‘은입사촛대’와 난방용으로 사용된 ‘은입사화로’ 등을 전시하여 국사를 논의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꾸며져 있다. 함녕전(咸寧殿)은 고종의 침전으로, 고종이 1919년 승하한 장소로, 내부에는 조선 시대 커튼인 무렴자(솜을 두어 누빈 커튼), 왕의 의자인 용교의, 왕권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병 등이 전시되어 있어 궁궐의 옛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번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관람은 1일 2회(오전 10시와 오후 3시 30분) 진행되며, 1회 약 85분 소요된다.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이 무료로 참여(덕수궁 입장료 별도)할 수 있으며,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 예약신청)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전각 내부에서 해설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여 회당 참가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02-751-074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송시경)도 4월 6일 한식(寒食)을 맞아, 구리 동구릉(사적) 내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靑?,청완)를 자르는 ‘청완 예초의’(靑? 刈草儀)를 거행한다. 건원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있는데,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에 따르면 태조(太祖, 1335~1408년)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 건원릉 억새(청완) 관련 문헌 기록 ㅇ 인조실록(인조 7년 3월 19일): 태조의 유교(遺敎)에 따라 청완(억새)을 사초로 썼다는 기록 등장 ㅇ 건원능지(1631년, 능상사초편): 태조의 유명(遺命)으로 함흥에서 옮겨왔다는 기록과 한식에 예초하는 기록 등장 예로부터 건원릉 억새는 1년에 한 번 한식날 예초(刈草, 풀베기)를 하였는데, 문화재청은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듬해인 2010년부터 매년 한식날에 억새를 베는 ‘청완 예초의’를 거행하고 있다. ‘청완 예초의’는 봉분의 억새를 베는 ‘예초의(刈草儀)’와 1년간 자란 억새를 제거했음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 중대한 일의 이전이나 이후에, 일에 대한 사유를 고하는 제사)’로 진행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홍살문 밖에서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다. 아울러,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소장 정대영)는 서울 시내 조선왕릉에서 산벚꽃·미선나무·생강나무·산수유·오리나무 숲을 걸으며, 진달래·산철쭉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 나들이 명소를 제안한다. 서울의 조선왕릉은 도심의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허파 역할과 시민의 편안한 쉼터가 되어왔으며, 특히, 숲속 나뭇가지마다 새잎이 돋아나고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 새봄을 맞이하는 나들이 장소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ㅇ 서울 정릉: 산벚꽃·개나리·진달래꽃이 관람로와 개울을 따라 지천으로 피어남 ㅇ 서울 의릉: 세계유산의 복원한 소나무 숲이 깊어지고 있고 천장산 산벚꽃도 유명함 ㅇ 서울 태릉과 강릉: 굵은 참나무들과 태릉솔밭으로 이름난 소나무 숲이 좋음 ㅇ 서울 선릉과 정릉: 접근성이 좋아 특히 주말에는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음 ㅇ 서울 헌릉과 인릉: 오리나무숲 탐방로가 새로 열렸고, 생강나무·미선나무가 좋음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시민들이 왕릉 숲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탐방로를 열고, 깔끔하고 편리한 디자인 화장실 신축 등 관람편의시설을 개선하였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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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봄 시즌 축제 ‘웰컴 투 조선’ 개막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힐링, 재미, 희망찬 콘텐츠들이 가득한 봄 시즌 축제 ‘웰컴 투 조선’을 3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년 새로운 스토리로 돌아오는 ‘사또의 생일잔치’ 마당극은 노비 현상금으로 걸린 금 두꺼비에 눈이 멀어 무고한 백성을 괴롭힌 사또와 그 무리에 대한 권선징악을 유쾌하게 다룬다. 주말 및 공휴일간 진행되는 사또의 생일잔치에서는 캐릭터 퍼포먼스와 즉흥적인 상황극을 꾸며 관람객에게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평일에는 민속마을 사람들이 사또의 생일잔치를 준비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인 ‘지금 우리 고을은’ 마당극이 진행된다. 민속마을 일대에서는 요일마다 입고 온 옷에 따라 신분이 정해지는 ‘노비 7부제’가 시행된다. 노비가 된 관람객과 추노꾼 캐릭터의 치열한 추격전이 시작된다. 추노꾼에게 잡힌 노비들은 도망 노비 감옥에 갇히는데, 그 자체로 포토존이 돼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내는 상황극이 펼쳐진다. 한편 새롭게 운영되는 ‘3초 한약방’에서는 의원·동이 조선 캐릭터가 관람객의 MBTI를 3초 만에 파악하는 데 엉터리 같으면서도 적중률이 상당히 높다. 최근 크게 유행하는 MBTI 검사를 조선 시대 방식으로 다시 해석한 3초 한약방은 이번 축제 콘텐츠의 묘미로 꼽힌다. 3초 한약방은 민속마을 상설 체험장에 위치한 정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완연한 봄의 향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민속촌의 자연경관도 파라솔과 오두막으로 꾸민 풀멍×물멍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향기와 컬러 테라피 체험인 △한복 향낭 만들기 △천연 향초 만들기 △알록달록 그림 그리기 △컬러 키링 만들기 체험을 통해 편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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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22년 대표 홍보 문화유산 5가지 선정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으로 ‘한복, 경복궁, 팔만대장경, 백제역사유적지구, 조선왕조 궁중음식과 떡’을 선정하였다. 이들 대표 문화유산은 2,000여 명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 선호도 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통해 문화유산 유형별로 10개의 문화유산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생각함‘에서 내국인 1,0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하여 5개의 문화유산이 최종 결정되었다. * 외국인 조사 결과(10개 문화유산) - (유형 5개) 숭례문, 경복궁, 하회와 양동, 백제역사유적지구, 팔만대장경 - (무형 5개) 한복, 아리랑, 판소리, 조선왕조 궁중음식, 떡 * 내국인 조사 결과(5개 문화유산) - ①한복 293명(28.8%), ②경복궁 155명(15.3%), ③팔만대장경 145명(14.3%), ④백제역사유적지구 121명(11.9%), ⑤조선왕조 궁중음식과 떡 118명(11.6%) 문화재청은 이번에 선정된 5개 대표 문화유산에 대해 세부 홍보계획을 수립하여 올해 다양한 경로와 방식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발적으로 ‘입소문 홍보(바이럴마케팅, Viral Marketing)’가 되어 세계인의 의식에 스며들 수 있도록 중점을 둘 예정이다. 참고로, 문화재청은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1년부터 대표 문화유산을 선정하여 다양한 홍보를 해오고 있으며, 화제성 있는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감각적인 영상을 제작하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인과 소통하고 해외 주요도시 전광판에 직접 송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해 왔다. * 2021년 대표 문화유산: 김치만들기, 수원화성, 창덕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또한, 전 세계 한국어 학당을 운영하는 ‘세종학당재단’과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민간단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문화재청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 5선 중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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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떠나는 ‘2022 JTBC 트레일 코리아’ 개최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울 둘레길 트레일로 많은 시민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JTBC 트레일 서울 157K’가 ‘2022 JTBC 트레일 코리아’(이하 트레일 코리아)로 돌아온다. 지난해 5월 처음 개최된 이 프로그램은 2시간 만에 7500개의 참가권이 매진되는 등 놀라운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트렌드인 트레일이 코로나19 시대의 여행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 많은 젊은 층이 반응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트레일 코리아’가 개최된다.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서울, 밀양, 순천, 강릉 4개 지역, 8개 코스가 준비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난이도의 트레일 코스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기획된 코스는 전국의 이름난 지역 중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 밀양 아리랑길, 순천 낙안읍성길, 강릉 해파랑길 등 4개 지역, 8개 코스를 전문 트레일러들이 2개월간 방문하며, 남녀노소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떠나자, 나답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보인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취향과 난이도에 따라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여행하듯 트레일 할 수 있게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트레일 코리아’를 기획한 러너블의 류영호 대표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조차도 트레일을 하다 보면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 한양도성 순성길을 걸어보면 전혀 다른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각 지역 역시 관광 자료에는 나와 있지 않은 그 지역의 찐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TBC 트레일 코리아’는 참가자가 여권형 스탬프북과 전용 애플리케이션(러너블)을 활용해 자유롭게 트레일을 즐기면서 완주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밀양, 순천, 강릉 등 지역 코스 완주 시에는 각 지자체가 준비한 다양한 기념품이 완주 패키지와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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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시민힐링 위한‘DDPause(디디피포즈)’등 열어울디자인재단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은 어울림 광장 등의 야외공간을 활용해 6월12일부터 주말마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DDPause(디디피포즈)’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서울365거리공연 등의 공연을 비롯해 얼굴있는 농부시장과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마켓으로 DDP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어울림광장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째주 오후 2시에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공연을 번갈아가며 연다. 30여 명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힐링을 전하고자 한다. 6월 대표곡은 인어공주 OST ‘Under the Sea’, 기생충OST ‘믿음의 벨트‘ 등 유명 영화음악들로 구성되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폭넓은 클래식, 영화음악 등을 주제로 공연이 진행된다. 서울365거리공연단은 공개모집으로 150개 팀을 선발 하였으며, 매주 토.일요일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 사이 매회 40분간, 하루 3회씩 음악, 기악, 퍼포먼스, 전통 분야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공연에 참여하는 150팀의 공연단은 서울365거리공연 홈페이지(https://seoulbusking.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야외마켓이 6월부터 재개된다. 얼굴 있는 농부시장,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DDP 야외마켓은 건강한 식생활문화 확산차원에서 DDP 방문객들에게 건강한 식탁, 건전한 소비를 알려준다. 얼굴 있는 농부시장은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바른 먹거리 문화 확산을 위해 6월12일부터 매월 2,4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어울림광장에서 진행된다. 판매되는 음식으로는 국제슬로푸드협회(SlowFood) 맛의 방주에 등재된 ‘홍주발효식품’의 팥장을 비롯하여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한국 전통음료 ‘햇살 깃든 식혜’와 ‘미셸스 쿠키팩토리’의 식물로 만든 비건 쌀쿠키 등이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여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마켓으로 7월9일부터 9월 중순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DDP 1층 8거리 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한다. 푸드트럭에는 54개 팀의 순환 입점하여 스테이크와 피자 등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부터 커피, 주스 등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음식까지 다양하다. 핸드메이드 제품으로는 가죽공예, 은공예, 패브릭공예 등이 선보인다. DDP 야외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교육이 잇따라 열린다. DDP 살림터 1층 D-숲에서는오는 7월4일(일)까지한국과호주수교 60주년을기념해오감을자극하는알파벳디자인,「마리쿠테알파벳탐험」전시를개최한다. 이외에도 D-숲에서는오는 6월 12일(토)부터 7월4일(일)까지주말마다「DDP 친환경디자인어린이체험교실」을운영한다. 서울새활용플라자입주기업들의다양한프로그램들을활용해 DDP에방문하는어린이들에게지속가능한자원선순환과정을경험케하는체험형교실로운영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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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둘러보는 자전거택시 ‘행카’ 달린다역사안내해설사와 함께 수원화성 일대를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택시 ‘행카’가 오는 29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수원시는 수원화성의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인 자전거택시를 새롭게 정비해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정조대왕의 의복 문양을 따라 택시 외관을 새롭게 단장한 자전거택시는 ‘길 위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행복한 택시’라는 의미를 담아 ‘행카’라는 이름으로 관광객을 태우고 달린다.행카는 원동기장치자전거로, 안내가이드를 포함해 3명이 탑승 가능하다. 독일산 벨로택시 6대(최고속도 20㎞)와 중국산 투어&에코택시 5대(최고속도 15㎞) 등 총 11대가 투입된다. 코스는 총 3가지다. ▲ 먼저 ‘화성로담’은 화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역사풀코스로 60분 코스다. 행궁광장에서 출발해 행리단길~나혜석생가터~화서문(서북공심돈)~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수원천~수원화성박물관~여민각을 거쳐 행궁광장으로 돌아온다. 평일은 오후에만 4회, 주말은 오전부터 6회 운영 예정이다. ▲ 30분이 소요되는 ‘인싸로담’은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한 하프코스다. 행궁광장에서 전통문화관~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수원천을 지나 행궁광장에 다시 돌아온다. 평일에는 5회(오후), 주말에는 9회(전일) 운행한다. ▲ 추후 야간운행 코스인 ‘야행로담’은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만 3회 가량 운행할 계획이다.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으며, 행궁광장 매표소에서 당일 가능 시간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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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병과와 약차로 떠나는 궁궐 미식여행, ‘ 경복궁 생과방’개관‘경복궁 생과방’이 오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관한다. ‘경복궁 생과방’ 프로그램은 2016년 궁중문화축전 기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진행되는 경복궁 대표 활용프로그램이다. 궁궐에서 다양한 궁중병과와 약차를 즐기며,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어 궁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생과방은 생물방(生物房) 혹은 생것방이라고도 불리는데, 조선 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전각을 말한다. 궁 안에서 즐기는 미식여행 유료로 운영되는 ‘경복궁 생과방’은 궁중병과와 약차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생과방에 들어서면 조선 시대 나인과 차비의 접대를 받으며 호궤소에서 『조선왕조실록』,『원행을묘정리의궤』등 기록을 토대로 하여 만들어진 약차와 병과를 즐길 수 있다. 궁중병과인 ‘드시다’ 6종은 개당 1,000~2500원씩에, 궁중약차인 ‘마시다’ 6종은 종류당 4,000원~5,000원씩에 판매되며, 궁중병과중에서도 하루 40개만 한정 판매하는 마로 만든 ‘서여향병’과 찹쌀로 만들어 쫀득한 맛이 일품인 ‘개성주악’은 가장 빨리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 차비: 궁중음식의 실무를 맡는 하위 계급의 나인 * 호궤소: 생과방 내부에 있는 음식을 주문하는 장소 새롭게 선보이는 영조의 장수 비결‘건공다’ 경복긍 생과방은 조선 왕 중 최고의 장수를 누린 영조 임금의 사랑을 받은 이중건공탕(理中建功湯)의 성분을 그대로 우려낸 특별한 궁중약차인 ‘건공다’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이중건공탕의 원래 명칭은 이중탕(理中湯)이었으나, 영조 임금이 이 탕의 효험을 본 뒤에 몸을 건강하게 하는데 공이 있다고 하여 이중건공탕이라는 이름을 하사한 차로, 몸을 보하는 인삼, 비위를 보하는 백출, 속을 데워주는 건강(말린 생강) 등으로 구성되었다. 왕이 사랑한 차의 품격에 걸맞게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이 만든 사기와 마미체 명장이 만든 차거름망 도구가 함께 제공된다. * 백출: 삽주의 덩이줄기를 말린 약재 * 마미체(馬尾滯): 말꼬리털로 만든 거름망 생과방은 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는 6월 30일까지 상시로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 관람객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 ▲ 투명 칸막이 설치와 한 방향으로 착석, ▲ 8㎡당 1명씩 착석 등 엄격한 방역 수칙과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준수하여 운영된다. 또한, 생과방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은 휴대전화를 통해 발급받은 일회용 정보무늬(QR코드) 확인 후 출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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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장미원 최고의 순간을 찍어보세요서울대공원은 아름다운 장미원의 풍경을 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장미원 최고의 순간’을 주제로 한 ‘장미원 사진공모전’을 5월 24일(월)부터 6월 16일(수)까지, 24일간 진행한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코로나로 인하여 취소된 장미원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고 아름다운 장미원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하여 개최하게 되었으며,공모전은 24일간 누구나 응모할수 있다. 올 해 장미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대공원은 장미원은 5만4천㎡의 드넓은 정원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으며 장미원에서는 데임드꼬르, 컴페션, 퀸오브로즈 등 다양한 색을 가진 향기로운 장미들을 만날 수 있다. 공모전의 주제는 ‘장미원 최고의 순간’으로 장미원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 카메라 외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응모 가능하다. 공모 기간(5.24.-6.16.) 중 사진과 참가신청서를 이메일 제출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grandpark.seoul.go.kr) 심사를통해총 20명에게서울특별시장상, 서울대공원장상과부상을수여하고 수상작은장미원홍보에도활용할예정이다. 공모전결과는 7월 2일서울대공원홈페이지를통해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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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 속 스포츠 클라이밍 메카 '산악문화체험센터' 13일 개관식스포츠 클라이밍 체험과 산악문화, 커뮤니티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서울시 ‘산악문화체험센터’가 시범운영을 마치고, 13일(목) 개관했다. 지난 32일 간(3.25~4.30)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산악문화체험센터’엔 일평균 122명, 총 4,000여명의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이중 절반이 넘는 2,397명(일평균 75명)은 직접 체험활동에 참여해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19로 운동시설 이용이 어려운 여건인 만큼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놀이공간으로, 학생들에게는 현장체험학습 공간으로, 또한 직장인 등 성인들에게는 체력단련 및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실시한 체험프로그램인 ▴볼더링장 자유이용 ▴클라이밍(볼더링) 일 강습 및 월 강습 ▴어드벤처 체험 또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공인된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우수한 강사진으로부터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강습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민간시설에 비해 3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다. 5월 14일(금)부터는 ‘산악문화체험센터’의 프로그램과 이용시간도 확대 변경됐다. 기초과정을 마친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는 레벨업반과 전문산악인을 위한 월 자유이용반 프로그램이 추가로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과 이용시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산악문화체험센터 홈페이지(www.seoulmccenter.or.kr) 또는 산악문화체험센터(☎02-306-8848)로 문의하면 된다. 구 분 상설‧기획전시실 실내‧외클라이밍장 어드벤처체험시설 평일(화~금) 10:00~18:00 10:00~21:00 10:00~19:00 주말및공휴일 10:00~18:00 10:00~18:00 10: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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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라운드테이블 ‘장애예술과 융복합: 기술과 장애의 불안한 동행’ 개최서울문화재단은 기술 발전과 장애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라운드테이블 ‘장애예술과 융복합: 기술과 장애의 불안한 동행’을 7일(금) 오후 2시에 서울예술교육센터(용산구 서빙고로 17)에서 개최한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공존을 그리는 문화예술 동행 프로젝트 ‘같이 잇는 가치’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총 2부로 나눠 열린다. 국내 최초의 장애예술가 창작 레지던시인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이승주 매니저가 사회를 맡는다. 1부에서는 ‘기술 발전과 장애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 환기’를 주제로 ‘다양한 물리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기술의 발전이 장애인 당사자에게도 해당하는가?’에 관한 담론을 펼친다. △‘사이보그가 되다’ 공동 저자 김원영(변호사)·김초엽(소설가) △강미량(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연구원) △안희제(장애인언론 비마이너 칼럼니스트) 등이 참여한다. 김원영 변호사·김초엽 작가는 ‘사이보그가 되다: 크립 테크노사이언스와 휠체어라는 디자인’에 대해 말한다. 지체장애가 있는 김원영 변호사는 휠체어를 타고, 청각장애가 있는 김초엽 작가는 보청기를 사용한다. 손상을 보완하는 기계장치의 사용을 가리켜 ‘사이보그적’이라고 하는 두 사람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장애인을 더 소외시키거나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시킨다는 점을 지적한다. 강미량 연구원은 ‘장애인은 아이언맨을 꿈꾸는가: 장애인의 고유함과 기술개발’에 대해 말한다. ‘사이보그가 되다’에 학술적 검토와 자문을 제공한 그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장애와 기술 발전이 관계를 맺고 의미를 부여한 과학기술 역사를 살펴본다. 안희제 칼럼니스트는 ‘선 넘는 접근성: 더 과감하고 주관적인 번역을 위해’에 대해 말한다.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접근성을 제공하지 못하는 지금의 현실을 지적하고 정말 발전해야 하는 것은 기술 너머에 있는 것을 환기한다. 2부에서는 ‘기술을 통한 (장애)예술의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주제로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시대 예술가와 기획자들의 다양한 창작 사례를 다룬다. △윤장우(인공지능 융합예술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 △김문일(잠실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송예슬(미디어 아티스트) △정지윤(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학예사)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 TV’를 통해 7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문자통역과 수어통역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행사 종료 후 자막해설 서비스가 포함된 발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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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최초, 랜선 페스티벌 개최부산시는 세계로 뻗어가는 부산발 한류 문화 종합축제인 ‘202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2021 BOF)’을 5월 6일부터 5월 9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안전한 페스티벌을 위해 BOF 최초로 한류와 부산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랜선 종합축제로 마련되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더 강화된 콘텐츠로 돌아왔다. 4일간의 행사 기간에 ▲K-POP 콘서트 ▲파크 콘서트 ▲BOF 랜드 ▲B-ART ▲메이드인부산 등 총 5가지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홈루덴스족*이 늘면서 랜선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있어, BOF의 주 타깃층인 MZ(밀레니얼세대+Z세대)에게 뜨거운 반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POP, 파크 콘서트는 VLIVE를 통해 230개국에 실시간 스트리밍되고, 그 외 유튜브, 라인(LINE), 올케이팝(allkpop)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 한류팬들에게 부산의 따뜻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 홈루덴스: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놀이하는 인간)에서 파생된 말로, 집(Home)과 유희/놀이(Ludens)를 합쳐 ‘밖에서 활동하지 않고 주로 집에서 놀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신조어 2년을 기다린 고품격 행사! 화려한 BOF!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2021 BOF는 최고의 출연진과 모바일로도 시청이 가능한 고품격 행사로 준비된다. 사전 온라인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BOF 랜드’는 5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매일 진행되며 박준형, 돈스파이크, 초아 등 유명 셀럽과의 협업을 통한 BOF만의 오리지널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부산음악창작소 음반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나의 노랑말들 ▲오느린윤혜린 ▲호재이 등을 비롯한 부산지역 레이블 공연팀의 화끈한 무대도 랜선으로 즐길 수 있다. 2021 BOF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K-POP 콘서트’는 5월 8일에 막을 올린다. ▲슈퍼주니어 ▲강다니엘 ▲마마무 ▲NCT DREAM ▲펜타곤 ▲엔하이픈 ▲더보이즈 ▲위아이 ▲러블리즈 등 한류 대세가 총출동하는 막강 라인업을 선보인다.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인 ‘파크 콘서트’는 5월 9일에 개최되며, ▲김범수 ▲거미 ▲B1A4 ▲폴킴 ▲제시 ▲픽보이 등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아트테이너 김충재·섭섭 작가와 부산소재 대학생들(10명)이 기획한 공공아트(벽화) 프로젝트 사업인 ‘B-ART’는 금정구 금사동 ‘예술지구P’와 부곡동 ‘늘푸른아파트’ 입구에 도시재생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 옷을 입힌다. 부산대표 관광지와 BOF가 함께하는 랜선 부산 여행! K-POP 콘서트에서는 ‘위아이’가 부산 주요관광지인 마린시티, 광안리, 해운대 등을 직접 다니며 생생한 여행의 현장감과 설렘을 전한다. 깜짝 게스트로 박형준 부산시장이 핫플레이스를 직접 소개하기도 하는 등 BOF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랜선 여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이드인 부산’에서는 부산지역 우수 문화 공연 작품인 ‘원으로 만드는 아시아’를 퍼포먼스 시네마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오륙도 선착장 등 부산 야간명소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영상을 ‘설레는 하룻밤의 꿈’이라는 이야기에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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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전남 안심여행 가족관광지 63선 소개전라남도는 가족과 함께 소소한 행복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전남 대표 안심여행 관광지를 중심으로 ‘5월 가정의 달 가볼만한 관광지 63선’을 추천했다. 가볼만한 관광지 63선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특별한 휴일에 맞춰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섬진강 기차마을>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와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으면 공룡영화 이야기를 공감할 ‘목포자연사박물관’, 예술인의 꿈을 바다와 함께 키워보는 ‘여수 예술의 섬 장도’, 레일바이크와 초콜릿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해상왕 장보고장군의 위대한 기상을 체감할 ‘완도 장보고공원’ 등이 제격이다. 이외에 자연과 생물과의 교감 1번지 함평자연생태공원, 전쟁체험 무안 밀리터리테마파크, 신나는 우주체험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세계 최대 공룡알 화석지 보성 비봉공룡공원, 동화같은 신안 퍼플섬 등 자녀 선호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퍼플교> 어버이날 등 부모님과 함께 눈 호강 여행을 선물할 곳으로는 철쭉, 장미 등이 만개한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에 비친 아름다운 풍경의 ‘장성호 수변길’,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오르는 ‘두륜산도립공원’ 등이 있다. 활동적인 어르신을 위한 흥겨운 여행지로 재롱둥이 진돗개 묘기가 펼쳐지는 진돗개테마파크와 영산강 비단물결 따라서 유람하는 나주 황포돛배가,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여행지로 피톤치드 넘치는 삼림욕의 명소 장흥 우드랜드가 있다. <선학동 마을> <금오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나 마음의 충전이 필요한 여행객은 월출산의 정기를 담은 영암 도갑사, 천불천탑의 화순 운주사, 백제 최초 사찰 영광 불갑사, 선각국사 도선의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숲 등에서 일상을 벗어나 자연에서 주는 넉넉함으로 힐링할 수 있다. 5월 가정의 달 가볼만한 관광지 63선은 전남도 관광정보시스템 남도여행길잡이(www.namdokorea.com)와 전남도의 관광SNS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남도여행길잡이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미자전남도관광과장은 “5월가정의달을맞아가족과함께떠나는관광객의즐겁고안전한여행을위해가볼만한관광지 63선을추천한다”며 “전남관광지에서지친심신을충전하고잊을수없는추억을만들길바란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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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립고궁박물관, 이달의 추천 유물로 소개고풍은 임금이 활을 쏘아 적중하면 임금 곁의 신하가 축하의 의미로 상을 청하는 풍습 또는 임금이 활을 쏜 내역과 하사품을 수록한 문서를 말한다. 고풍 문서에는 문서명, 상을 받는 사람, 임금이 활을 쏘아 득점한 내역, 활을 쏜 날짜, 선물의 내용과 임금의 수결이 수록되어 있다. <오의상 고풍>은 1796년 2월 5일 정조가 활을 쏘아 15발 중 9발을 적중시켰다. 이를 축하한 무신인 오의상(吳毅常, ?~1820)에게 보약인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5첩(貼)을 선물로 준 내용을 수록한 고품 문서다. <오의상 고풍>은 비록 간략한 내용만 수록되어 있으나 임금의 활쏘기 문화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이다. 한편, 임금의 활쏘기 기록은 현판 또는 비석으로 제작하여 길이 남기도 한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 중 1842년 7월 15일 조선 헌정이 춘당대(春塘臺) 옆 단풍정(丹楓亭)에서 활을 쏜 사실을 기록한 현판이 대표적이다. <오의상고풍>과활쏘기기록현판은모두고궁박물관 ‘왕실의례실’에서실물로 볼 수 있다. *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 https://www.youtube.com/gogungmuseum * 문화재청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lu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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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宮, 신문화의 중심에 서다’특별전 개최5월 4일부터 8월 22일까지 특별전 「궁宮, 신문화의 중심에 서다」를 연구소 내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조선은 1876년 개항 이후 혼란 속에서도 근대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였다. 격랑의 시대 속에서 궁(宮)은 근대화를 위해 서양의 새로운 문물과 문화를 가장 먼저 받아들이며 조선의 신문화를 이끌었다. 궁의 서양식 문물은 근대 국가 조선을 드러내는 상징이자 외교적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이번 전시는 조선 궁궐에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서양식 생활문화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하였다. 전시는 3개의 주제로 구성하였다. ▲ 제1부 <조선에 불어온 변화의 바람>에서는 궁궐을 밝힌 전기와 유리 전등, 위생용기를 중심으로 전통 궁궐 속에 수용된 새로운 생활문화의 모습을 전시하였다. ▲ 제2부 <궁중의 장식품, 외국 화병>에서는 왕실의 외국 도자기 소비와 수용 배경을 소개하였다. 조선의 18세기 <청화백자 용문 항아리>와 19~20세기 일본의 서양 수출용 도자기 화병, 중국 청 황실의 고급 채색도자기 ‘법랑 화병’ 등 국내·외 도자기를 함께 전시하여 궁중 장식도자기의 변화상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그중에는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1886)를 기념하여 프랑스 사디 카르노 대통령이 고종에게 선물한 <백자 채색 살라미나(Salamine) 병>도 전시한다. ▲ 제3부 <궁중의 서양식 신문화>에서는 서양식 연회를 개최해 각국 외교관들과 교류하며 국제 사회의 일원이 되고자 한 조선왕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전시장은 창덕궁 내부의 서양식 주방을 당시 모습대로 재현하였으며, 12가지 서양식 정찬이 차려지는 궁중 연회 모습을 영상으로 연출하여 관람객이 마치 연회 속에 직접 와 있는 느낌을 받도록 하였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290여 점의 유물은 지난 2020년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新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에서 선보인 전시품 중 일부다. 코로나19로 지역 이동이 힘든 가운데 지역 주민이 조선왕실의 문화유산을 감상하며 문화 향유와 치유의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 기관이 함께 전시를 준비하였다. <안내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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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맥주에 대한 모든 것' 한 자리에 KIBEX2021대기업의 잇단 맥주 사업 진출, 수제맥주 업계 첫 기업공개(IPO) 추진 등으로 맥주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맥주산업의 향배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내 유일 맥주 전문 전시회인 ‘제3회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OREA INTERNATIONAL BEER EXPO(KIBEX) 2021)’가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3회를 맞는 KIBEX 2021은 맥주 콘텐츠 전문회사 비어포스트와 전시 컨벤션 기업인 GMEG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제맥주협회, 한국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등이 후원한다. 또 글로벌 맥주 재료 기업 퍼멘티스(Fermentis)가 행사 스폰서로 참여한다. 대기업의 잇단 맥주 사업 진출, 수제맥주 업계 첫 기업공개(IPO) 추진 등으로 맥주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맥주산업의 향배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내 유일 맥주 전문 전시회인 ‘제3회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OREA INTERNATIONAL BEER EXPO(KIBEX) 2021)’가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3회를 맞는 KIBEX 2021은 맥주 콘텐츠 전문회사 비어포스트와 전시 컨벤션 기업인 GMEG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제맥주협회, 한국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등이 후원한다. 또 글로벌 맥주 재료 기업 퍼멘티스(Fermentis)가 행사 스폰서로 참여한다. 지난해 7월 개최한 제2회 KIBEX 2020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개최된 맥주 전문 행사로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를 통해 안전을 지키면서도 관련 업계의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요구를 채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 참가사들이 내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전시기업 수가 전년 대비 12% 늘어났고 관람객들의 관심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총 7400여명이 KIBEX 2020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전체 관람객 중 바이어의 비중이 74.6%로 집계돼 산업 전시회로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현장에서 설비 및 맥주 공급 계약이 다수 체결됐고 양조장, 수입사, 도매사 등이 판매를 위해 준비한 맥주 재고가 행사 기간 내 전량 소진되면서 큰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최근 국내 맥주 업계는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 맥주 주세 부과 방식이 가격에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에서 생산량을 기준으로 하는 종량세로 변경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국산 수제맥주들이 편의점 맥주 매출의 10%를 넘어섰다. 특히 올 들어 맥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허용되면서 롯데주류가 수제맥주 OEM을 선언했고, 신세계도 자체 맥주 브랜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맥주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수제맥주 업계 최초의 기업공개(IPO)가 성사될 지 눈길이 모이는 상황이다. 이렇게 역동적인 변화의 시기에 KIBEX 2021은 앞으로의 맥주산업 발전 방향을 가늠하는 데 이정표가 되는 동시에 효과적인 비즈니스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지난해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던 행사가 올해 코엑스로 장소를 옮겨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비즈니스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발걸음까지 확실하게 붙잡을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또한 KIBEX 2021은 숙박 및 외식산업 전문 전시인 ‘호텔쇼(2021 대한민국 숙박산업 대전)’와 동시 개최돼 참석자들이 호텔, 레스토랑, 식음료(F&B) 등을 포함해 보다 광범위한 바이어들과 접촉할 수 있게 됐다.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을 활용한 전시 및 비즈니스 미팅도 준비된다. 해외 기업과 바이어들이 온라인을 통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개별 수요를 파악해 해외 기업과 1:1 매칭을 통한 온라인 미팅을 주선할 계획이다. KIBEX 2021 주최 측은 “맥주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부스 참가사나 바이어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늘리는 데 역점을 뒀다”며 “동시에 올해 행사에서는 일반 소비자들과의 접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KIBEX 2021에서는 맥주 브랜드가 다양해지면서 차별화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는 맥주 관련 디자인에 대한 논의가 전시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패키징 앤 디자인(PACKAGING & DESIGN)’이라는 대주제 아래 관련 포럼과 함께 비어 디자인 어워드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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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박물관 사진전 「부산의 성곽」 5.4 -7.25부산시 복천박물관은 사진전 「부산의 성곽」을 5월 4일부터 7월 25일까지 83일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부산박물관에서 간행한 학술연구총서 「부산 성곽」을 바탕으로 부산지역에서 확인된 30여 곳의 성곽 유적 및 관련 조사성과를 사진으로 소개하는 전시이다. 부산지역은 조선시대까지 국토방어의 최전선으로 수많은 성곽이 만들어졌다. 문헌자료, 지표조사 등에서 38곳의 성곽 명칭이 확인되며, 현재도 시내 전역에 걸쳐 삼국시대의 배산성을 비롯해 고려시대의 동래고읍성, 조선시대의 동래읍성과 경상좌수영성 등 31곳의 성곽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조선 전기부터 말을 사육하기 위해 쌓은 오해야항 목장성과 조선 후기의 전국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금정산성은 아직도 옛 모습이 잘 남아있다. 전시는 먼저 패널 해설을 통해 한국 성곽의 개념과 구조, 특징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음으로 부산지역 성곽들을 축성 목적에 따라 산성과 읍성, 수군영성과 진성 등으로 나눠 각 성곽의 특징에 대해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관람은 매주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 (http://museum.busan.go.kr/bok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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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틀즈 바이 로버트 휘태커’ 전시회,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에서 개최‘더 비틀즈 바이 로버트 휘태커 전(The Beatles by Robert Whitaker 展)’이 4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G층 3관에서 열린다.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밴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아티스트 순위에서 빠지지 않고 늘 회자되는 비틀즈. 이번 전시에서는 비틀즈의 전성기 시절 전담 사진작가였던 로버트 휘태커가 포착한 비틀즈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비틀즈의 전성기 시절 모습과 더불어 인간적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 120여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뿐만 아니라 비틀즈의 성장 과정과 역사, 음악적 변화까지 총망라해 감상할 수 있다. 비틀즈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오디오 가이드에는 JTBC ‘비긴어게인3’에 출연해 주목받은 뮤지션 임헌일이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정원영 밴드, 아이엠낫, 메이트 등 밴드를 거쳐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헌일은 누구보다 큰 음악적 열정으로 비틀즈와 공감대를 형성해 전달력 있는 가이드라인을 선사할 것이다. 오디오 가이드 판매 수익금은 시각 장애인 예술 활동 지원 단체에 기부 예정이다. 음악은 바쁜 일상의 도피처이자, 치유의 효력을 지니고 있다. 비틀즈의 음악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대중을 열광하게 한다. 비틀즈의 음악이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이들이 사랑 노래에만 집착하지 않고 다양성을 지닌 음악을 했다는 것이다. 비틀즈는 날이 갈수록 발전했고,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실험적 음악을 했다. 특히 마지막 앨범 ‘Let it be’는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번 전시는 Let it be 발매 50주년을 기념한 전시로, 비틀즈가 던지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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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취향저격 아웃도어 브랜드5060 신중년들은 아웃도어 브랜드 중 ‘K2’와 ‘블랙야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중년들은 등산복, 배낭과 같은 등산용품을 등산할 때뿐 아니라 산책, 출퇴근 등 생활패션으로도 이용하며 평소에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중장년들이 좋아하는 등산용품’을 주제로 실시했으며 50대 이상 응답자는 432명(전체 응답자 중 수도권 거주자 70.6%)이었다. 설문은 △등산용품 구매 여부 △구매 등산용품 목록 △추천 등산용품 및 브랜드 리뷰 △등산용품 구매 의향 등으로 구성됐다. 올봄 등산계획에 대해 ‘이미 시도하고 있다’가 43%, ‘이제 할 계획이 있거나, 하고 싶다’가 51%로 나타나 신중년의 등산 수요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등산의 장점으로는 (복수응답) ‘건강에 좋다(63.7%)‘, ‘힐링과 스트레스 이완(56.2%)’, ‘코로나로 인한 여행 대안(43.4%)’,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취미(39.6%)’, ‘성취감, 자신감(28.8%)’ 등을 꼽았다. ◇산책, 출퇴근에도 이용. 실용적인 디자인에 만족감 신중년들은 등산용품을 어떻게 구매할까? 전체 응답자의 95%가 ‘등산용품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다’고 했으며 최근 2~3년 내 구매자도 43%로 나타났다. 2~3년 내 구매경험자(N=184)가 구매한 등산 아이템은(복수응답) TOP3는 의류와 등산화가 각각 60.5%, 58.4%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배낭(20.5%)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2-~년 내 구매한 등산용품 중 가장 만족스러운 아이템에 대해 리뷰를 요청한 결과 바람을 잘 막아주고 체온 유지를 해 주는 ‘바람막이’에 대한 내용이 가장 많았다. 또한 등산화는 발에 무리가 가지 않고 다리를 지지해주는 기능성에 대한 만족감이 주로 언급됐다. 특히 신중년은 의류, 등산화, 배낭과 같은 등산 아이템을 산책이나 일상생활에도 이용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에 만족감을 보였다. ◇신중년 맘에 쏙 든 아웃도어 브랜드는 K2와 블랙야크, 매출순위와는 차이 보여 구매를 희망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는 K2(22%), 블랙야크(19.7%), 노스페이스(13.9%),코오롱스포츠(13%),아이더(1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점유율이 노스페이스, 네파, 디스커버리, K2, 블랙야크 순(2019년 매출실적 기준)인 것과 비교해 볼 때 신중년들은 전체 유행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는 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따로 있음을 시사했다. 등산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한 가지를 선정하게 한 결과 ‘등산화’가 55.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다음은 ‘바람막이 점퍼’(34.7%), 배낭(65%) 순이었다. ◇50대는 60대보다 더 다양한 등산용품 구매 욕구 보여 추가로 구매를 희망하는 등산용품에 대한 응답에서 50대(9.8%)는 60대(0%)보다 후리스, 조끼 등 더 다양한 등산 의류 아이템을 구매하고 싶어 했으며 캠핑 겸용용품과 카메라 등 촬영 도구에 대한 구매 욕구 또한 50대가 60대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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